[남해 맛집] 남해 아난티 근처, 숨은 비건 맛집 ‘오를라섬’
안녕하세요~!
오늘은 아난티 남해 리조트에 숙박하기 위해 남해를 들렸을 때 방문했었던 남해 카레 맛집 ‘오를라섬’입니다!
아난티 남해에서 가까운 맛집을 찾아보다가 숨은 비건 카레 맛집을 발견했는데요. 저는 카레를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운영시간 확인 후 바로 다녀왔습니다
오를라섬은 남해 서면에 위치해 있습니다
오를라섬 주소 : 경남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671
주차정보
오를라섬은 따로 준비되어 있는 주차장은 없었는데요. 그렇다고 해서 주차할 곳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.
가게 바로 뒤쪽으로 축구장이 있어 그 옆쪽으로 길가에 주차가 가능했어요. 길이 넓어서 이미 많은 동네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. 방문 전 사장님께 여쭤보니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고도 하셨어요.
주차를 하신 후, 사진에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벽돌로 된 이층 건물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. 이 건물의 2층이 바로 제가 다녀왔던 독특한 카레 요리와 아늑한 분위기로 유명한 레스토랑이고요. 1층에는 오를라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인 독립서점입니다. 이곳에서는 여러 장르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, 서점에는 사장님의 섬세한 취향이 묻어나는 소품들이 있더라고요. 잠시 시간이 있다면 마음에 드는 책을 구매하여 여행 중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.
영업 정보
영업시간 : 11:30~16:30
라스트오더 : 16:00
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!
(갑작스러운 휴무일이 생길 시에는 네이버에서 확인 가능합니다!)
16:30분까지만 영업을 하시기에 남해에서 점심으로 드시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. 저도 늦은 점심으로 가서 먹었답니다.
매장 연락처 : 0507-1390-2521
매장 내부는 엄청 큰 공간은 아니었는데요.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였습니다. 작은 포스트잇 크기 위 종이가 준비되어 있어서 그 종이에 낙서하여 벽에 걸 수 있게끔 되어있었어요.
4인용 테이블은 하나 있었고요 그 이외에는 2인용 테이블과 1인용 좌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.
오를라섬 메뉴 🥘
오를라섬은 계절에 따라 카레의 메뉴가 바뀌기도 합니다. 기본적으로 비건 애피타이저와 비건 디저트가 메뉴와 함께 제공되니 식 사 후 꼭 특별한 디저트까지 드기슈 가세요!
저는 이번에 논 비건메뉴 하나 비건 메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. 바로 ‘버터치킨크림카레’와 ’ 땅콩카레 with 구운 채소‘ 였습니다. 메뉴를 주문한 뒤 애피타이저가 나왔는데요. 비스킷과 후무스, 깻잎 페스토가 같이 나왔습니다. 후무스와 깻잎 페스토가 비스킷이랑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걱정도 무색하게 아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ㅎ
메인 메뉴인 버터치킨크림카레는 아주 부드러운 크림 카레로 닭다리살이 들어가 있어 팍팍한 맛없이 부드러운 카레였습니다. 반면에 ‘땅콩카레 with 구운 채소’는 자칫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었어요. 물론 저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ㅎ 땅콩 카레에는 3가지 큐민 계열의 향신료가 들어가다 보니 고소한 땅콩 맛의 카레에 살짝 향신료 향이 느껴지더라고요. 향신료를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즐기기 힘드실 수 있어요. 하지만 구운 채소 너무도 맛있었고요. 가지와 당근 브로콜리 등등 이 밥 위에 얹어져 있고 갈릭 칩이 토핑처럼 위에 뿌려져 같이 섞어서 먹었을 때 아주 조화로웠어요.
이제 디저트가 나올 차례인데요. 이 특별한 비건 디저트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… 이거 만이라도 다시 먹고 싶을 정도…
바로 유자 셔벗이 디저트로 한 스쿱 나왔습니다. 카레가 아무래도 다 먹고 나면 조금은 텁텁할 수 있거든요? 근데 이 상콤한 유자 셔벗이 상큼하게 싹 마무리해 줍니다ㅎ 그래서 다 먹고 나올 때에 아주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어요. 유자 셔벗까지 꼭 드시고 나오세요!
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을 했기에 따로 웨이팅은 없었는데요. 가게 인스타그램에 솔드아웃 게시물이 있는 걸 봐서 주말에는 방문 전에 인스타그램 한번 확인해 보시거나 매장에 전화하셔서 확인하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!
오늘은 남해 아난티 근처 비건 카레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.
남해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해산물 점심도 너무 좋지만 조금 색다르게 비건 카레에서 점심 한 끼 어떠실까요?
내돈내산 리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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